北 동창리 인근 섬에 '수상한 공사' 포착 / YTN

2017-11-15 0

[앵커]
북한이 서해 동창리 인근 해안 섬들에서 대규모 건축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한의 주요 미사일 기지가 있는 곳이어서, 미사일 발사용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위성에 찍힌 북한 동창리 인근 해안 섬들의 사진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5년 동안의 모습인데, 섬 5개 가운데 3개에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도로와 부지가 들어서 있습니다.

대규모 공사가 진행된 것입니다.

인공위성분석가, 대먼 쿡 연구원은 사진 속 일부 섬은 아예 규모가 커졌다면서 북한이 중국처럼 의심스러운 인공 섬을 건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창리는 북한이 지난해 2월 장거리미사일 '광명성 4호' 등을 발사한 곳으로 북한의 주요 미사일 기지입니다.

때문에 새로운 시설물이 군사용 목적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쿡 연구원은 사진만으로 정확한 용도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미사일 기술 연구의 허브일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시설들이 완전히 외부에 노출되고 미사일 발사 기지에 인프라가 관측되지 않은 점 등을 봤을 때, 군사용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 섬들의 모래 특성상 지하에 미사일 격납고도 만들기 어렵다는 것이 쿡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다만 앞으로 이 섬들에 새로운 건축물이 만들어지고 인근 군사 시설을 방어하기 위한 방공 체제가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동창리 발사장에서 미사일 발사 실험이 계속되는 한 이 지역의 군사적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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