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에서도 19대 대통령 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 특히 힘을 쏟았던 지역인데, 표심이 어느 후보를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는데, 지금 대구의 투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온 대구 범어1동 제3 투표소를 비롯해 대구 지역 617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지만,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곳 투표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옆으로 보이는 것처럼 투표소에 나온 시민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서 앵커가 말씀하신 것처럼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대구광역시의 선거인 수는 모두 204만여 명인데, 이 가운데 사전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45만여 명, 투표율은 22%입니다.
전국 평균 26%에 비해 4% 포인트 정도 낮았습니다.
현재 투표율도 전국 평균에 비하면 낮은 편인데요.
오후 4시 기준, 대구 지역 투표율은 65.5%로 전국 평균 67.1%보다 낮습니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투표율은 79.7%로 전국 평균인 75.8%보다 오히려 높았는데, 지난 대선과는 다소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대구와 경북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입니다.
여론 조사에서 보수 정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는데, 이런 결과에 투표율이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비교적 투표율이 낮은 상황에서 대구의 표심은 어느 후보에게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범어1동 제3 투표소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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