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에서도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보다 투표율이 낮아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를 확실히 정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투표 마감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대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지역 6백여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은 높지 않습니다.
오후 7시 기준 대구의 투표율 74.6%로 전국 평균보다 낮습니다.
사전투표율도 2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투표율이 79.7%로 광주광역시 다음으로 높았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이 낮은 것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표심을 확실히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탄핵정국과 영남권 신공항 좌절, 사드 지역배치 등으로 지금까지와 달리 후보나 당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전략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유력 대선후보들도 선거 막바지까지 대구·경북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는데요.
보수의 표심을 대변해왔던 대구·경북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범어1동 제3 투표소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50919281348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