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극장가 '대선 마케팅'...'투표 인증'으로 알뜰 관람 / YTN

2017-11-15 0

[앵커]
문화계가 대선 마케팅으로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투표 인증사진이나 확인증을 챙기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2일 개막하는 코믹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입니다.

시골 할매와 도시 할매의 우연한 만남을 다룬 이 뮤지컬은 투표 후 찍은 인증샷을 제시하면 티켓값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투표율이 지난 대선 투표율, 75.8%를 넘을 경우 첫 공연 관객에게 떡을 돌릴 예정입니다.

전두환 정권 당시 보도 지침 사건을 무대에 올린 연극입니다.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예매할 때 '투표 독려 할인' 항목에 체크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연극 '가족의 탄생'도 대선 당일 공연에 한해 인증샷을 제시하면 만 원의 행복을 챙길 수 있습니다.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컬트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대선을 앞두고 재치 있는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베테랑이당'부터 '팔색조 매력이당'까지.

배우들의 얼굴에 재치 있는 당 이름과 공약을 내세워 선거 벽보를 패러디했습니다.

극장가도 '장미 대선' 투표 독려에 합류합니다.

메가박스는 인증샷을 제시하면 일반석에 한해 6천 원에 영화를 볼 수 있고 롯데시네마는 사전 투표를 포함해 투표 확인증을 매점에 제시하면 팝콘 세트 메뉴를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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