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17개 투표소 순조롭게 투표 시작 / YTN

2017-11-15 0

[앵커]
대구에서도 19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보수 진영에서 특히 힘을 쏟았던 대구에서도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는데, 지금 그곳은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온 대구 범어1동 제3 투표소를 비롯해 대구 지역 617개 투표소에서 조금 전인 6시부터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곳 투표소 앞에는 시민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제 옆으로 보이는 것처럼 시민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앵커가 말씀하신 것처럼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대구광역시의 선거인 수는 모두 204만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지난 4일과 5일 사전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45만여 명, 투표율은 22%입니다.

전국 평균 26%에 비해 4% 포인트 정도 낮았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세종시와 비교하면 12%포인트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투표율은 79.7%로 전국 평균인 75.8%보다 오히려 높았는데요.

사전 투표율은 지난 대선과는 다소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대구와 경북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입니다.

여론 조사에서 보수 정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는데, 이런 결과에 투표율이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선거 당일인 오늘도 계속해서 낮은 투표율이 이어질지 아니면 5년 전 대선처럼 높은 투표율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대구 범어동 제3 투표소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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