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유세 마지막 날 부산에서 대구와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이동하는 경부선 대장정을 펼쳤습니다.
홍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해 좌파가 무너뜨린 자유 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시 세우겠다며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을 하루 앞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산을 출발해 대구와 대전, 충청을 차례로 지나 서울에 이르는 숨가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홍 후보는 가장 먼저 대선 전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가 무너뜨린 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시 세우겠다면서 대역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친북세력이 대북정책을 결정하고 민주노총이 경제정책을 결정하고 역사 부정 전교조가 교육을 망치는 나라 막아내겠습니다.]
집권 이후를 대비한 예비내각도 일부 발표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안보와 귀족 노조·전교조·종북세력 타파인 만큼 박정이 예비역 육군 대장에게 국방부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노동부를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진행된 집중 유세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견제를 이어가는 동시에 서민 대통령·안보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하며 막판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문재인 후보 측에서) 자기 지지 안 해준다고 부산 사람들 전부 패륜 집단이라고 했어요. 이거 용서할 수 있습니까?]
홍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대한문에서 유세를 펼친 뒤 강남역과 홍대에서 젊은 층을 만나며 '국가 대개혁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입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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