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언론특보 /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 김철근,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 / 조해진, 바른정당 선대위 전략기획팀장 / 박원석, 정의당 선대위 공보단장
[앵커]
각 당의 청와대 바꾸겠다. 어떻게 바꾸겠다는지 이번에는 거꾸로 가보겠습니다. 박원석 대변인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이번에 박근혜, 최순실 사태에서 가장 청와대 문제 때문에 대응된 게 소통의 부재 아닙니까? 두 가지 측면의 소통이 있습니다.
하나는 청와대 내에서 대통령과 참모진들 간의 소통. 그리고 대통령과 국민 간의 소통 이 둘 다 작동하지 않은 거죠. 심상정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집무실을 그렇게 떨어뜨려놓는 게 아니고 비서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그런 구조로 청와대 업무 구조를 바꾸겠다. 지금 비서동에 사실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데 거의 이용을 안 해 왔습니다. 그래 와서 미국의 백악관처럼 문 열어놓고 서로 간에 즉시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대국민 브리핑을 일주일에 한 번씩 대통령이 직접 생중계로 어떠한 성역도 없이 질문을 받으면서 수행하겠다, 이 두 가지를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조해진 의원.
[인터뷰]
대통령이 장관 만나기를 귀찮아하고 또 국회, 특히 야당. 귀찮아하고 언론 만나는 것을 귀찮아하거나 부담스러워하고 국민들을 현장에 나가서 만나는 걸 성가셔 하면 수석이나 비서관들 통해서 그걸 다 통치하려고 그럽니다. 그렇게 할 때 그 사람들이 힘이 세지는 거죠. 그런데 대통령이 장관들하고 직접 국사를 하고 또 국회를 직접 만나고. 특히 야당을 직접 만나고 언론하고 늘 만나고 국민들한테 들어가서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 듣고 그러면 수석들이 힘 쓸 일이 없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그런 청와대를 만드려고 하는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철근 대변인.
[인터뷰]
내용이 다 비슷하네요, 사실은. 소통하고 그다음에 대통령이 보좌진, 비서진들하고 같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지금 위민동이라고 비서실 직원들이 있는 곳에 지금 본관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거 아닙니까? 지금 본관에 있는 상황에서는 굉장히 비효율적이고 권위적이고 그다음에 이른바 문고리들이 성행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거죠.
그래서 위민동으로 내려와서 집무실을 쓰겠다. 그다음에 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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