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진 / 前 새누리당 의원,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진봉 / 성공회대학교 교수
[앵커]
오늘의 이슈, 박용진 민주당 의원,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세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틀째인 오늘도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청와대 참모진 2차로 인선 발표를 했는데요. 글쎄요, 예상대로 민민정수석에는 조국 서울대 교수가 임명이 됐거든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당을 대표해서 한말씀 좀 해 주실까요?
[인터뷰]
엄청 파격이죠. 어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임명으로 젊은 청와대를 예고를 했잖아요. 그러면서 격식도 깨고 낮은 청와대를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바로 직전의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 비서실장 생각하시면 얼마나 달라졌는지 아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에 이어서 조국 교수가 민정수석으로 들어오면서 권력기관,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시중의 여러 여론들을 총괄해서 정리해서 대통령께 전달하는 그런 보좌 역할을 하는 민정수석이라고 하는 막중한 자리에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특히나 이전 정부였던 박근혜 정부에서는 민정수석은 검찰 출신이 해 왔던 자리인데 검찰 출신도 아니고 비법조, 법학학자로서 우리나라의 법질서, 사법질서를 어떻게 구축해 가야 좋은지에 대해서 명확한 의견들을 가지고 있는 조국 교수가 왔다고 하는 것은 개혁적인 청와대라고 하는 거죠.
그래서 이낙연 총리 내정자로 보여지는 통합적인 포진. 그쪽은 통합적으로 포진을 하고요. 또 청와대는 개혁과 진보 쪽에 포석을 둠으로써 앞으로 청와대와 내각이 어떻게 갈 것인지에 대해서 더듬어보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당 안에서도 기대가 큽니다.
[앵커]
어제부터 오늘까지 인선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 차 의원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인터뷰]
제가 보수니까 보수에는 보수적인 측면만 보여서 그 점을 감안하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는데. 일단은 참 소통하는 대통령, 보기는 좋습니다. 다 좋은데 인사를 이렇게 보면 세 분을 처음 임명했을 때 나름대로 상당히 고민을 했구나. 총리는 통합 그리고 비서실장은 개혁, 국정원장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실제 실용. 이분이 특별한 대외관계에 대해서 목표를 갖고 있다기보다는 오랫동안 대북 관계를 하면서 상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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