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산불 '활활'…산불 진화 대책은? / YTN

2017-11-15 20

[앵커]
어제부터 강원 강릉 등 세 곳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크게 번지면서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밤새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날이 밝자마자 헬기 수십 대를 동원해 본격 진화에 나섰는데요.

신원섭 산림청장이 피해 현황과 진압 대책 등 관련 내용을 직접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 이 시각 강릉시청 종합 상황실

[신원섭 / 산림청장]
전국에서 16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13건은 진화를 완료하였습니다.

그러나, 강원 강릉시 성산면, 삼척시 도계읍, 경북 상주시 사벌면 등 3개 지역은 순간초속 15m의 강풍으로 인하여 야간산불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밤 사이 지상진화인력을 동원하여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야간진화를 추진하였고, 금일 05:30분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헬기, 지자체 임차 헬기, 군 헬기 등 총 59대의 진화헬기와 인력 9,400여명을 투입하여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08시 현재, 강릉과 상주 산불은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 중이며, 삼척 산불은 정오까지 주불진화 완료를 목표로 진화를 추진 중입니다.

3건의 산불발생 원인을 말씀드리면, 강릉과 삼척 산불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현장조사를 통해서 확인할 계획입니다.

상주산불은 농산부산물 소각이 발생원인이며, 어제 저녁 가해자를 검거하였습니다.

다음은 3건의 산불로 인한 피해발생 및 진화추진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강릉 산불은 6일 15:32분경에 발생하였고,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택 30채가 소실되고 주민 311명이 인근 초등학교에 긴급 대피하였습니다.

산림피해 면적은 현재까지 30ha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면적은 추후 정밀한 피해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입니다.

삼척 산불은 6일 11:42분경에 발생하였고,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택 1채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산림피해 면적은 잠정 40ha로 추정하고 있으나, 추후 정확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상주 산불은 6일 14:10분경에 발생하였고, 주택피해는 없습니다. 다만, 언론에 보도된 인명피해는 산불로 인한 직접피해 인지 여부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산림피해 면적은 잠정 10ha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 역시 정확한 피해조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3건의 산불진화를 위하여 진화대·공무원 등 인력 9,391명과 진화헬기 59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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