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종호, 세한대 교양학부 교수 / 김형준, 명지대 교수
[앵커]
오늘 두 분 초대했습니다. 정치학자인 김형준 명지대 교수 그리고 언론인 출신 배종호 세한대 교수 두 분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2003년 2월 25일날 노무현 정부가 출범했지 않습니까? 그 당시에 인선이 진짜 그 당시에는 파격이었어요. 당시 청와대는 인선을 보면 굉장한 분들이 많이 수석을 차지했었었는데 젊고 역동적인. 그리고 대통령이 정무수석실조차 폐지시키고 그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고 얘기했는데요.
제가 실은 혹시 신봉승 작가 아세요? 그분이 조선왕조실록을 8년 만에 다 읽어봤대요. 그런데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왕이 잘 펼칠 때 하고 펼치지 않을 때를 비교해 보니까 도승지를 누구로 쓰느냐에 따라 다르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도승지를 아주 굉장히 나이 들고 관록 있고 이런 분을 쓰면 대부분 실패하더라.
오히려 도승지가 젊고, 그러니까 왕과 영의정을 포함해서 가교 역할을 하고 그렇게 파격적인 인사를 했을 때가 대부분 성공했다는 말을 제가 들었는데 왜 그 말이 나왔냐면 김기춘 왕실장을 임명하면서 신 작가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대통령이 얘기한 청와대를 젊고 역동적이고 탈권위로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비서실장을 50대 초반의 실장을 썼다는 것은 정치 실험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뭔가 변화시켜야겠다고 하는 그런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거라고 보고 중요한 것은 꼭 그런 방향이 지속됐으면 좋겠어요.
가다가 2013년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처음 출범할 때 얼마나 기대가 많았었습니까? 원칙과 신뢰를 지키겠다.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결국 오래 가지 못했고 다만 그 당시 초창기 때 인사 실패가 굉장히 많았는데 하여튼 첫 인사는 많은 분들이 생각할 때 잘하고 있다. 그리고 기대가 된다라는 걸로 요약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 조국 새 민정수석, 오늘 임명됐죠. 그 화면 프로필 잠깐 보여드리겠습니다. 조금 일찍 들어왔었는데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임명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부산 출신이고요. 서울법대. 잘 알려졌었던 인물이죠. 어제, 오늘 청와대 인선 그리고 새 총리까지 어떻게 평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1115121108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