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꾸리지 못하고 바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인수위 기능을 대신할 국정기획 자문위원회를 다음 주에 출범시켜서 5년 동안의 국정 운영 계획을 세울 방침인데, 국민 인수위원회 방식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발간한 19대 대통령선거 정책 공약집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 등 201개 공약 이행에 집권 5년 동안 178조 원을 투입하는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장 : 재정개혁이 우선입니다. 부족한 재원은 부자감세 정상화, 비과세 감면 축소, 탈루 세금 과세 강화 등 세입 개혁을 통해 조달하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생각하는 국정 운영의 방향은 국민이 참여하는 정부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에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될 수 있는 국민 인수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특별히 지시하셨습니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도 소통 창구를 마련해 국민과 직접 토론하고 결과도 보고합니다.
대선 공약의 현실성을 점검하고 당장 할 것과 장기과제로 돌릴 것을 구분해서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세우는 역할을 맡습니다.
청와대는 여당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 주에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장관 후보자 추천 기구 설치를 추진하다가 중단하는 등 여당과 청와대의 손발이 맞지 않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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