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또 졸음운전 버스 추돌사고...노인 4명 사망 / YTN

2017-11-15 11

[앵커]
지난해 관광버스 추돌사고로 4명이 숨진 영동고속도로에서 또다시 버스 추돌 사고가 발생해 6~70대 노인 4명이 숨졌습니다.

이번에도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이 사고 이유였습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 CCTV 화면입니다.

뒤따라 오던 고속버스가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승합차를 들이받습니다.

두 차량이 한데 뭉쳐 한참을 밀려납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둔내 터널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건 오후 3시 반쯤.

이 사고로 버스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일흔 살 김 모 씨 등 60~70대 노인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승합차 탑승자들은 충남 당진에 있는 같은 절 신도로 대부분 6~70대 이상 노인이며,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관람한 후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특히 사고가 난 현장은 지난해 영동고속도로 관광버스 추돌사고 현장에서 차량으로 10여 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번에도 고속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이 사고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승합차 탑승자들의) 안전띠 착용 여부는 알 수 없고, 버스 기사가 졸았다고 그건 현장에서 시인했어요.]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버스 운전기사 51살 정 모 씨와 승합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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