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웨이하이 참사' 애도 표명...사고 원인 규명 총력 / YTN

2017-11-15 29

[앵커]
어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통학차량에서 불이 나 한국 유치원생 10명 등 12명이 숨지는 참사가 있었는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사고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한 터널에서 일어난 유치원 통학버스 화재 사고.

운전기사와 4살에서 7살배기 어린이 11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희생된 유치원생 가운데 10명은 현지 한국 교민의 자녀들이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중국 최고지도부가 직접 나섰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 사고 처리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최고지도부는 이 사건을 고도로 중시해 관련 부서와 지방 정부에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산둥 성 부성장을 팀장으로 하는 사고조사팀을 구성했습니다.

우선 DNA 검사와 유족들의 확인 작업을 거쳐 희생자들의 신원은 모두 파악됐습니다.

현재는 사고와 화재 원인 등을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통학버스가 앞서 가던 쓰레기차와 추돌한 것만 확인됐습니다.

[상승만 / 칭다오 부총영사 :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는데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터널 안 사고 현장은 이미 치워졌으며 중국 당국은 터널 안에 설치된 CCTV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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