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이어 목포 신항에 있는 선체 안에서도 유골로 추정되는 뼈가 나왔습니다.
미수습 여학생 2명의 추정 장소에서 발견됐는데요, 선체 수색이 본격화하면서 추가 수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에서 사람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두 점이 잇달아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본격적인 선체 내부 수색이 시작된 지 23일 만입니다.
[이철조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현재 뼈가 발견된 곳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발굴을 위해서 수색·수습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견된 뼈 두 점은 국과수 본원에서 정밀 조사가 이뤄지는데, 신원 확인까지는 약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세월호가 가라앉아 있던 맹골수도 바다 밑에서도 34cm 길이의 사람 정강이뼈가 나왔습니다.
미수습자 가족은 이번에는 선체 내부에서 뼈가 발견된 점에 안도하면서 새 대통령에게 빠른 수습을 건의했습니다.
[박은미 / 미수습자 허다윤 양 어머니 : 부디 대통령께서 조속히 사태를 파악하여 목포 신항의 세월호 그리고 사고 해역에서 미수습자를 수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세워 주시기를….]
뼈가 발견된 곳은 미수습 단원고 여학생 2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배꼬리 쪽이었습니다.
추가 수습 기대 속에 세월호 현장 수습본부는 이르면 이달 안으로 미수습자 객실 수색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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