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에서 산불 진화작업 중에 순직한 산림청 소속 정비사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 중에 순직한 산림청 익산 산림항공대 소속 47살 고 조병준 정비사의 영결식을 전북 전주에 있는 한 장례식장 앞마당에서 진행했습니다.
추모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결식은 묵념과 약력보고, 영결사와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순서로 진행됐으며 고인의 시신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정될 예정입니다.
지난 1997년 산림청 산림항공대에서 근무를 시작한 고 조병준 정비사는 지난 8일 삼척 산불진화 작업을 하는 가운데 헬기가 고압선과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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