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면서 대통령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국회 취임 선서를 앞두고는 야당 지도자들과 만나 국정 운영에 대한 협조를 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첫날 일정을 조성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세 기간 고생한 경호팀과 인사를 나누고 이웃 아이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받습니다.
이어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서울 홍은동 자택을 떠났습니다.
[서울 홍은동 주민 : 수고하십시오.]
자택을 나서기 앞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통화하며 군 대비태세를 점검한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국립 현충원으로 향했습니다.
방명록에는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글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당사와 국회의 야당 대표실을 찾았고,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5부 요인을 만나서는 국정 운영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국회 취임 선서를 통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출범을 알렸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카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고, 청와대 앞에서도 주민들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탄핵 정국 국정을 맡은 황교안 국무총리와 오찬 회동을 하며 국정 현안을 보고받았고,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을 직접 발표하는 것으로 첫날 공식 일정을 마쳤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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