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병헌 전 의원, 사회혁신 수석에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회수석에 김수현 세종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전병헌 정무수석은 3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대선 때 선대위 전략본부장으로 일했습니다.
원내대표 출신을 정무수석에 기용한 것은 처음으로, 청와대는 여소야대 구도 속에 풍부한 국정 경험과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소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선대위 사회혁신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시민사회에서 일어나는 풀뿌리 혁신을 국정에 반영해 국민 통합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김수현 사회수석은 세종대 교수로 서울연구원장, 참여정부 시절 사회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도시정책 분야 전문가이자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갖춘 인사로, 대통령과의 깊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국정 철학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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