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윤회 문건' 故 최경락 경위 사망 사건 "내사 검토 중" / YTN

2017-11-15 10

경찰이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관련 검찰 수사를 받다 숨진 최경락 경위 사건에 대해 진상 규명을 위한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고 최 경위의 형인 최낙기 씨가 동생이 숨지게 된 경위 등을 밝혀달라며 제출한 진정서를 배당받아 내사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15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문건 유출 부분에 한정해 재판 기록을 잘 검토해 내사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숨진 최 경위는 지난 2014년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 관련 문건 유출자로 지목돼 검찰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당시 검찰은 최 경위가 숨지면서 조사가 불가능해지자 '공소권 없음' 처분하며 재판에 넘기지 않았지만, 문건 최종 유출자로 최 경위를 지목했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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