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때 희생된 단원고 기간제 교사 2명의 순직을 인정하는 절차를 밟으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반도 주변 4개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 명단도 공식 발표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김초원·이지혜 선생님의 순직 인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 3년 넘게 이어지는 순직 논란을 끝내 고인의 명예를 존중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선생님의 순직을 인정해 스승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무를 수행하다 숨진 공직자는 앞으로 정규직이나 비정규직 여부에 상관없이 순직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국민 공약으로 세월호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을 국민들에게 약속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순직 인정을 권고해왔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랜섬웨어 감염 피해 대응 조치도 발표했습니다.
미래부와 인터넷진흥원이 랜섬웨어 샘플 48종을 확보해 초동 분석하고, 국내 주요 기업에 주의를 권고하는 자료를 배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대국민 행동 요령을 어제 배포하고, 국가 사이버 위기 경보를 상향 조정해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주요 국가에 파견될 특사 명단이 발표됐죠?
[기자]
먼저 미국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임명됐습니다.
홍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주미 대사를 역임했고, 폭넓은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사정에 밝다고 평가됩니다.
중국 특사로는 이해찬 전 총리가 임명됐습니다.
이 전 총리는 참여정부 때도 중국 특사로 파견됐고, 중국 측 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습니다.
또 일본 특사엔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한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러시아 특사에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유럽연합과 독일 특사엔 참여정부 시절 주영국 대사 등을 지낸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특사단은 이번 주에 해당 국가를 방문해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새 정부의 협력 외교 방침을 설명하면서, 정상회담 일정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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