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피해 확산 오늘 고비...감염 신고 5건 / YTN

2017-11-15 1

[앵커]
지난 주말 전 세계를 강타한 사이버 공격, 랜섬웨어가 우리나라에도 상륙했습니다.

관공서나 기업의 업무가 시작된 오늘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업무가 시작된 오늘 오전 랜섬웨어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상황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금까지 국내 기업의 랜섬웨어 관련 문의는 총 8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감염신고는 5건입니다.

특히, 오늘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일부 상영관이 랜섬웨어에 감염됐습니다.

오늘 새벽 CJ CGV 일부 상영관의 광고서버 등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영화 시작 전에 상영되는 광고 등 영상물 일부가 송출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화관 관계자는 그러나, 영화 상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랜섬웨어는 '몸값'을 뜻하는 랜섬과 소프트웨어를 합친 말입니다.

해커들이 컴퓨터에 저장된 문서와 사진 등의 파일을 암호화한 뒤 돈을 요구하는 해킹 수법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 사이 유럽 등에서 시작된 랜섬웨어 바이러스는 변종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메일 문서 등을 열어 본 뒤 감염되는 기존형태와 달리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어도 공격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으면 해커들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잠겨진 파일은 대부분 복구가 어렵습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랜섬웨어에 감염된 국내 IP, 인터넷 주소는 4천여 개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랜섬웨어를 예방하는 것일 텐데요.

예방법 알려주시죠.

[기자]
랜섬웨어 공격은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윈도 옛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인터넷진흥원은 어제 랜섬웨어 피해를 막기 위한 대국민 행동요령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랜섬웨어의 피해를 막으려면 PC와 연결된 인터넷부터 차단해야 합니다.

그 상태에서 컴퓨터를 켜고 제어판에 들어가서 파일 공유를 해제해야 합니다.

이후 백신 프로그램의 최신 업데이트를 적용해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원도 PC에 대해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실행해야 합니다.

특히, 의심스러운 이메일 등은 열어보지 말고, 윈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51510130725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