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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북제재 강력 이행 계기돼야" / YTN

2017-11-15 0

[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미국은 대북제재를 강도 높게 이행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이 떨어진 지점이 러시아에 더 가까운 점을 들어 러시아의 대응을 간접적으로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장혁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백악관이 성명을 냈다고요?

[기자]
미 백악관은 숀 스파이서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보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사된 북한 미사일이 일본보다는 러시아 영토에 더 가깝게 떨어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좋아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해 상대적으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온 러시아를 은근히 비꼬며 대북제재 동참을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약 97㎞ 떨어진 곳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또 한국과 일본의 협력 속에 북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도발이 대북제재를 더 강력히 이행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탐지했다며, 평안북도 구성 인근에서 발사돼 동해 상에 떨어졌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미사일의 종류는 추정하지 않았지만, 미사일의 비행으로 볼 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미사일 발사가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한 전문가는 이번에 시험 발사된 북한 미사일이 사거리가 최대 4천5백km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발사 각도를 일부러 높여 쏴서 미사일이 2천km 높이에 이르렀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볼 때, 일반 미사일처럼 발사 각도를 더 낮춰서 쐈다면 4천km가 훨씬 넘게 날아갈 수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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