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새벽 미사일 1발 발사...文 정부 출범 후 처음 / YTN

2017-11-15 1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에 또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나흘 만에 첫 무력 도발을 감행한 겁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발사 위치를 평안북도 구성 일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해당 미사일의 종류가 뭔지,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날아갔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혹시 모를 북한 도발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정보 자산을 동원해 미사일의 종류와 궤적 등을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북한은 대선을 앞둔 지난달 16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실패한 일이 있고요.

지난달 29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당시 이 미사일은 최대 고도 71km까지 상승했다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앞서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어제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평안북도 구성 부근 비행장에 이동식 발사대가 배치됐고, 미사일을 세우는 작업이 진행됐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결국, 지난달 29일 이후 보름 만이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늘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전격적인 미사일 발사는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로 북한과 미국, 남한과 북한의 대화 국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서 몸값을 높이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동안 남북 대화와 타협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보여온 문재인 대통령과 새 정부가 북한 도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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