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보고를 받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소집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가안전보장회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NSC 소집을 지시했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관련 소식을 보고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을 지시했습니다.
회의는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대통령이 주재하는 안전보장회의에는 통일, 외교, 국방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 외교·안보 라인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참모진이 모두 참석합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직후 인선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한다는 사실 외에 정확한 참석자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대통령이 직접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 만큼,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 도발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종류와 제원, 사거리 등을 우선 분석하고, 미사일 발사 배경도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나흘 만에 탄도미사일을 쏜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의도 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가안전보장회의 직후 별도의 브리핑이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회의 직후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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