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단 방중...한중 관계 개선 물꼬 틀까? / YTN

2017-11-15 1

[앵커]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 정부 대표단이 오늘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대표단은 중국 고위 지도층과도 면담할 예정이어서 이번 만남을 통해 사드 문제로 악화된 양국 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한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을 찾았습니다.

새 정부 들어 외국을 방문한 첫 외교 사절입니다.

대표단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시진핑 주석의 요청에 따른 겁니다.

대표단은 탕자쉬안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중국 지도층도 만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사드와 북핵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병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중국 측에서 사드 문제에 관해서 언급을 한다면 거기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토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북한의 김영재 대외경제상도 정상포럼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의장에서 우리 대표단과 북한 대표단이 만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병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국의 정치인들이 자유스러우니까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의 여러가지가 있겠죠. 만난다면.]

한국의 새 정부 대표단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사드 문제로 꼬일대로 꼬인 한중 관계가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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