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주말 산행...오늘 관저 입주 / YTN

2017-11-15 2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지난 대선 때 취재를 맡았던 기자들과 북악산 등산을 함께했습니다.

등산 뒤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이 점심을 배식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아 기자들과 산에 올랐군요?

[기자]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2시까지 북악산 등산로인 무병장수로 4.4km 구간을 걷고 점심 식사를 하는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문 대통령의 산행에는 지난 대선 때 취재를 맡았던 기자 6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산행 길에 올랐습니다.

등산을 하면서도 몇 차례 휴식 시간을 갖고 담소를 나누며 셀카를 찍는 등 지난 대선 이후 처음 갖는 휴식시간을 출입기자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북악산 '숙정문'에서는 일반시민들을 만나 기념 촬영도 했고 시민들은 문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소회와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 인사 등을 놓고 출입기자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했습니다.

등반을 마친 뒤에는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기자단과 삼계탕으로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오늘 등반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 참모진이 동행했습니다.

기자들을 상대로 비서실장과 국민소통수석이 직접 배식도 하면서 언론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청와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후에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관저로 입주한다고요?

[기자]
취임 나흘 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홍은동 사저를 나와 청와대 관저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 관저 시설 정비에 시간이 필요해 지난 10임 취임 이후 사흘 동안 홍은동 사저에서 청와대 집무실로 출퇴근했습니다.

이 때문에 취임 첫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첫 정상 간 전화통화를 청와대가 아닌 홍은동 사저에서 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홍은동 사저에서 출근길에 만난 시민들과 자유롭게 사진을 찍는 등 탈권위적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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