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강풍 특보...가로수 쓰러져 승합차 덮쳐 / YTN

2017-11-15 1

[앵커]
서울과 경기 서해안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부천시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부천에서 강풍에 나무가 뽑혔다는데, 다친 사람은 없습니까?

[기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낮 1시 40분쯤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굵은 가로수 한 그루가 도로를 가로질러 쓰러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친 건데요.

이렇게 나무가 뽑힌 건 강한 바람 때문입니다.

서울과 경기 서해안, 충남 서해안 지역 등 모두 24개 시군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칠 수 있다면서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0시쯤에는 제주의 한 공사현장에서 H빔이 추락했습니다.

크레인을 이용해서 옮기던 철제 H빔이 30m 높이에서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는데요.

다행히 주변을 지나던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고로 주차돼 있던 자동차 5대가 부서지고, 주택 창문이 깨지는 등 주변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주에서는 경차가 휴대전화 판매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매장 직원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는데요.

경찰은 운전자가 유턴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서울 합정동 한 상가 건물 주차타워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또 서울 외곽순환도로에서는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승용차에 불이 나, 승용차를 전부 태운 채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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