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협회에서 한우 반값 판매 행사를 열었습니다.
넉넉하게 물량을 준비한다고 했지만, 금방 동날 정도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장 골목에 고깃집이 차려졌습니다.
탁자마다 고기 굽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익어가는 고기에 군침이 절로 돕니다.
[남혜순 / 충청남도 천안시 : 정말 고기 맛있었고요, 너무 저렴한 값에 맛있는 고기를 즐겁게 잘 먹고 가는 것 같아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온 자녀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 등심 가격은 600g 한 근에 2만4천 원, 시중가의 절반도 안 됩니다.
한우협회에서 가정의 달, 5월에 마련한 특별 판매 행사입니다.
[고재국 / 전남 장흥 한우협회 회장 : 다른 지역보다는 반값으로 파는 경우죠, 상당히 소비자들이 싼 가격에 드실 수 있도록 토요시장을 홍보할 수 있도록 이런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사흘 동안 하루에 한 마리씩 준비했지만, 불티나게 팔리면서 저녁까지는 가지도 못했습니다.
한우협회는 앞으로도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 판매 행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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