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규모의 도박판을 벌이고 경찰 수사를 받자 지인에게 대신 조사를 받게 한 아이돌 출신 가수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도박과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가수 32살 정 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정 씨가 앞서 2007년 인터넷 도박으로 처벌을 받았음에도 오랜 시간 거액의 도박을 해온 점 등을 미뤄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34억 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다른 사람에게 대신 조사를 받도록 하는가 하면, 도박사이트를 홍보하는 대가로 2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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