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7분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의 공기압축실 냉각 설비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10시 32분쯤 불이 완전히 꺼진 것을 확인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크레인 사고와 관련해 삼성중공업에서 노동부의 안전 진단이 진행되는 와중에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지난 1일 크레인 사고가 났던 7안벽 맞은 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나자 삼성중공업 자체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일 거제 삼성중공업에서는 크레인 사고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전 작업장에서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가 지난 15일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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