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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협력과 견제를 동시에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면서 민주당이든 바른정당이든 통합론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까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을 이끈 김동철 의원이 국민의당 새 원내 수장에 뽑혔습니다.
유성엽·김관영 의원과 치른 1차 투표에 이어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이용호 의원과 함께 과반 득표로 당선됐습니다.
광주 지역 4선이면서 국민의당 안에서도 대표적인 '반문 인사'로 꼽히는 만큼 무엇보다 강력한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부는 지금 상당히 들떠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한다는 신념은 여기 계신 의원들 모두 다 한결같기 때문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 그렇나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는 우리 국민의당이 가장 앞장서서….]
대선 패배 이후 급부상하고 있는 다른 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해서도 확실한 선을 그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당 대 당' 협력은 가능하지만 장관직을 내세워 개별 의원들에게 접촉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바른정당에 대해서도 통합론은 시기상조지만 정책 연대는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개별 의원을 접촉해서 장관직을 제안하는 건 사이비 연정이고…. 문재인 출범하자마자 무슨 재를 뿌리는 것처럼 느끼는 국민도 많이 있을 거라고….]
김동철 새 원내대표 앞에는 대선 패배로 인한 지도부 공백과 갈수록 떨어지는 당 지지율 등 산적한 과제가 쌓여 있습니다.
당장 올여름 전당대회 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작업에 들어가야 합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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