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보리가 조금 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제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소영 기자!
내일 새벽 안보리 긴급회의를 앞두고 낸 성명인데,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제재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무기 운반 기술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한반도 지역의 긴장을 매우 높이고 있다고 기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비핵화의 노력을 보여야 하고 더는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중국도 참여하면서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이번 성명은 북한이 지난달 28일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가 공중폭발로 실패한 데 이어 지난 주말 또다시 신형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따라 나온 겁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비공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고, 미국은 현재 중국 측과 강력한 제재 조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명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우리 시각 내일 새벽으로 예정된 안보리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왔습니다.
안보리 15개 회원국은 내일 회의에서 대북제재를 실효성 있게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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