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사퇴'한 김수남 검찰총장이 퇴임식에서 검찰개혁은 국민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기준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어제 오후 3시에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별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떠나게 돼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검찰 구성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 어떠한 사건도 사사로움 없이 정도를 걷고자 했고, 진실이 가려지거나 정의가 외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의 요체는 원칙과 절제, 그리고 청렴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해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수사의 중립성과 공정성,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울러 김 총장은 류시화 시인의 '소금'이라는 시를 인용해 검찰이 우리 사회의 소금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퇴임사를 끝맺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51600132351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