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곧 시작...대북 제재안 논의 / YTN

2017-11-15 0

[앵커]
유엔 안전보장회의가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한 데 이어 (오늘 새벽)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제재안 등을 논의합니다.

북한을 압박하는 실질적인 조치가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조수현 기자!

안보리 회의가 곧 시작된다고요?

[기자]
유엔 안보리가 뉴욕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4시에 긴급회의를 개최합니다.

북한 문제 논의는 회의 개최 후 한 시간쯤 지나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리는 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원유수출 금지, 북한 노동자 해외 파견 금지 등을 검토해왔고요.

앞서 프랑수아 들라트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는 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회의는 실질적인 대북 제재 조치를 도출하기 보다는 상임이사국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추가 대북 제재에 적극적인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며 추가 제재에 신중한 태도를 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도발이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면서 안보리 차원에서도 기존보다 높은 수준의 대응이 예상됩니다만, 새로운 결의안이 채택되기까지 대북 제재에 열쇠의 키를 쥔 미국과 중국 양측이 초안에 합의하고 나머지 상임이사국 모두의 동의를 얻어내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어느 정도 진통과 시일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앵커]
안보리는 앞서 대북 규탄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지요? 성명 내용도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안보리는 성명에서 지난 14일 북한이 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무기 운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북한이 다시 도발에 나설 경우 추가 제재를 포함해 중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비핵화의 노력을 보여야 한다며, 더 이상의 핵과 미사일 시험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언론성명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언론성명은 안보리 조치 가운데 결의안이나 의장성명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보여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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