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늘부터 오직 미국 우선주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 명령으로 미국 동포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행여 추방을 당하진 않을까, 한국에 갈 일이 있어도 미국에 다시 돌아올 수 없게 될까 봐 포기하고 맙니다.
[박흥기 / 미국 동포 : 한국 사람들이나 멕시코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 같은 곳에 와서 이민국 직원들이 와서 두드리면서, 확인하고 붙잡아가기도 하고….]
[김형찬 / 미국 동포 : 영주권자들도 한국에 나갔다가 들어올 때는 못 들어올 수도 있다, '한국 갔다가 못 들어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요.]
불법체류자는 물론 합법적인 체류자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영주권자라도 전철 무임승차 같은 사소한 이유로 추방당할 수 있어 늘 조마조마합니다.
한인 유학생의 경우, 학생 비자 연장이 거부되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렵사리 미국에 삶의 터전을 잡은 한인들.
언제라도 쫓겨날지 모른다는 걱정에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왕 / 미국 동포 : 영주권이 있어도 특별한 범죄행위가 있으면 무조건 추방을 시키겠다라는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굉장히 위축되는 걸 느끼죠.]
[김기웅 / 미국 동포 : 누가 문만 두들겨도 걱정이 되고, 병원도 못 간다는 소식을 / 들었을 때 너무 안타깝습니다. 같은 동포로서….]
[이현비 / 미국 동포 : 많은 한국 동포들이 (반이민 정책을) 이유로 한국 방문을 보류하거나 취소하게 되는데요. 그러한 불편함이 어서 속히 해결되어서 마음껏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수정되기를 바랍니다.]
[이종혁 / 미국 동포 : (반이민 정책을) 개인이 대응하기는 조금 어렵고 단체로 대응을 해야 하는데 일단 무슨 단체가 있는지, 그런 단체가 얼마만큼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그런 것들을 조사를 해서 어느 정도의 힘을 발휘할 수 있고, 언제 발휘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정리를 해서 한인분들께 공유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최창득 / 미국 동포 : 보통 동포들은 (이민)법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변호사가 포함된 시민단체라든지, 영사관, 아니면 한국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서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지 그런 걸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그런 설명회가 많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래서 동포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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