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핵 억제력 더욱 강화할 것" / YTN

2017-11-15 0

북한 외무성은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2' 발사에 대응한 미국의 대북 압박 강화를 비난하며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어제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이 국제 여론을 호도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수록 핵 억제력을 다지기 위한 노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광신자들은 북한을 지지하는 그 어떤 나라나 단체, 개인도 철저히 제재하고, 국제기구라도 문제시할 것이라고 하면서 유엔 위에 군림하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긴장 격화의 근원을 송두리째 들어내고 진정한 국제적 민심과 정의를 해치는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자신들의 핵 무력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반응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의 체제 보장을 약속하는 등 미국이 연일 북한의 비핵화를 조건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데 대해 핵 포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명백하게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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