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봄 가뭄...대형 산불 위험 커져간다 / YTN

2017-11-15 12

■ 최병암 /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앵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삼척, 경북 상주 등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죠. 봄 가뭄이 극심해서 또 비슷한 재해가 발생할까 걱정인데요.

해마다 거듭되는 막대한 산불 피해. 그 원인과 예방 대책에 대해서 산림청 당국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어제 합동조사단의 산불 피해 조사 결과가 나왔죠? 어떻게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까?

[인터뷰]
저희가 위성영상과 그다음에 드론을 동원해서 정확히 산불 피해를 집계를 했습니다. 강릉의 경우는 총 252헥타르 피해가 집계가 됐고요. 건물은 39동 피해, 이재민은 84명이 발생을 했고 삼척의 경우는 가장 컸습니다.

765헥타르 피해가 났고요. 4동의 주택 피해가 났었습니다. 상주는 86헥타르 피해가 났습니다.

[앵커]
이게 지금 당초 예상됐었던 면적보다 한 서너 배 정도 더 큰 면적이라고 하던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것은 산불이 끝난 직후에는 나무가 아직 살아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고사목이 진행이 됩니다. 그런 것을 다 포함해서 이번에 집계를 한 것입니다.

[앵커]
지금 헥타르 단위로 피해가 산정이 되니까 피부에 잘 안 와닿을 수도 있는데요. 계산해보면 삼척 피해만 해도 산불 피해가 축구장 1000개가 훨씬 넘는 면적이 불에 탄 거라고 하고 강릉도 300여 개 그 정도 면적이라고 얘기가 되는데 이렇게 막대한 피해가 난 만큼 대형화된 산불이 반복되면 여러 가지 국가적인 손해도 클 텐데요.

산불이 대형화되고 있는 주된 원인 어떻게 파악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까지 큰 산불이 여러 번 많이 일어났었습니다. 그전에 2000년 동해안 산불도 그렇고 양양 산불도 그렇고 대형 산불이 주로 동해안 지역과 또 강원도, 경북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것은 3, 4월달에 부는 높새바람 등 강풍의 영향이 굉장히 크고요. 이 시기가 굉장히 메마르고 기후적인 여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형 산불의 경우도 강릉의 경우 초속 최대 풍속 18m, 삼척도 15m 이렇게 불었었습니다.

[앵커]
이번에 산불이 기존 산불과 달리 더 오래 가고 피해도 컸던 것은 어떤 이유에서 그런가요?

[인터뷰]
5월 6일 당일에 전국적으로 15건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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