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日 특사 귀국...이르면 내일 안보실장 발표 / YTN

2017-11-15 1

[앵커]
이번 주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정상 외교에 나선 특사 가운데 문희상 일본 특사가 가장 먼저 잠시 전에 귀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면서 정국 구상을 하고 있는데 이르면 내일 국가안보실장과 정책실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희상 특사가 잠시 전에 귀국했는데 어떤 얘기를 했나요?

[기자]
문희상 일본 특사가 3박 4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문 특사는 이번 일본 방문의 성과로 한일 관계가 그동안 경색된 상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일 정상 간에 자주 빨리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제안했더니 아베 일본 총리 등이 환영과 지지의 뜻을 보여줬다며 일본에서는 셔틀 외교의 복원이라는 말도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고 일본 측도 그 뜻을 이해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재협상을 합의한 것은 아니고 이 문제를 미래 지향적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특사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문희상 / 대통령 일본 특사 :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의 심경,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전달했고 그 취지를 이해한다는 뜻으로 들었습니다. 이 문제가 쟁점이 돼서 한일 관계 틀이 무너지거나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4강 특사 가운데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것은 문 특사가 처음입니다.

홍석현 미국 특사와 이해찬 중국 특사는 내일 귀국합니다.

송영길 러시아 특사는 모레 러시아로 출발합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오늘이 취임 열하루째인데 처음으로 공식 일정이 없는 날이라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일정이 없이 휴식을 취하면서 청와대와 내각 인선 등 구상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안보실장과 청와대 정책실장 인사 문제는 문 대통령의 결심 문제만 남은 단계로 안다고 말해 최종 검토 단계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인사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그럴 경우 인사 발표를 문 대통령이 직접 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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