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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기 웹툰 '찌질의 역사'가 책으로 출간된 데 이어 이번엔 뮤지컬 무대에 올려져 관객들과 만납니다.
이광연 기자가 웹툰 작가 김 풍 씨와 심윤수 씨를 만나 '찌질함'에 대한 철학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연애 왕초보 서민기와 친구들.
20대 청춘들의 연애 흑역사를 유쾌하게 담아낸 평균 평점 9.9의 인기 웹툰입니다.
방송인 겸 작가 김 풍 씨가 글을 쓰고 만화가 심윤수 씨가 그린 '찌질의 역사'가 뮤지컬 무대에 오릅니다.
대학 선후배인 두 작가는 인기의 비결로 '공감'을 꼽으며 뮤지컬 팬으로서 기대가 크다고 말합니다.
[심윤수 / 웹툰 작가 : 연출과 배우님들이 꾸리는 무대는 그림이 아니라 무대잖아요. 신기하다. 새롭다.]
영화 '건축학 개론'을 통해 모티브를 얻었고 한 번쯤 겪어본 친구들을 통해 캐릭터들을 완성했다는 김 풍 작가.
작품 속 네 명의 남성 캐릭터를 한데 뭉치면 어쩌면 자신이 될 수도 있다면서 나이가 들어 찌질함이 사라진다는 것은 용기를 잃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김 풍 / 웹툰 작가 겸 방송인 : 어디가서 찌질하단 얘기를 듣진 않는데,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용기가 사라졌구나. 가장 부러운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어떤 것을 저지르고 실수하고 깨닫고 (그런 사람)]
[심윤수 / 웹툰 작가 : 찌질함을 한 단어로 물으면 진심이라고 이야기하거든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김 풍 씨는 다른 장르의 일들을 병행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고 말합니다.
[김 풍 / 웹툰 작가 겸 방송인 : 방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환기가 돼요. 두 개를 같이 했을 때가 밸런스가 맞는 것 같아요.]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김형석, 김창환 등 국내 대표 작곡가들의 친숙한 노래들과 함께 다음 달 찾아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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