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와 경북, 경남 일부 지역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구 날씨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오늘이 5월 19일인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는 거죠?
그곳 날씨 어떻습니까?
[기자]
마치 7, 8월 한여름 날씨같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이 워낙 강해서 뙤약볕 앞에 10분 정도만 써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흐를 정도입니다.
제 주변에 보이는 것처럼이곳 대구 동성로를 걷는 사람들도 대부분 반소매에 반바지, 짧은 치마 차림입니다.
시원한 음료나 아이스크림은 필수품이 됐습니다.
1시 기준으로 대구의 낮 기온은 26. 6도까지 올랐고 경남 밀양과 합천은 31도 넘게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오전 10시부터는 대구와 경북 영천, 청도, 경남 밀양, 합천 등 9개 지역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지는데요.
5월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건 지난 2014년이 처음이고,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5월 폭염주의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5월 31일, 2015년에는 25일, 지난해에는 19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짜는 조금씩 앞당겨 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을 때는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 최저 기온이 15도 안팎에 머물러 일교차도 크게 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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