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잠시 후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 / YTN

2017-11-15 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합니다.

취임 9일 만에 이뤄지는 원내 지도부와의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국정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잠시 후부터 오찬이 시작되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은 청와대에서 11시 50분쯤부터 진행됩니다.

지난 10일, 문 대통령은 국회 취임 선서 직후 여야 대표들을 직접 찾아갔는데, 9일 만에 재차 5당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대해 오찬 회동을 하는 겁니다.

오늘 오찬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합니다.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배석하고, 5당 원내 대변인 등은 함께하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서 원내대표들을 직접 맞이하고 간단한 차담회 이후 오찬 회동이 시작됩니다.

메뉴는 한식 코스이고, 김정숙 여사가 직접 후식을 준비해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또 식사가 원탁 테이블에서 진행돼 별도의 상석 없이 격의 없는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오늘 만남은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 지도부의 첫 상견례 성격으로 특별한 의제가 정해져 있지 않아 정국 전반에 관한 의견이 자유롭게 교환됩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와 북핵 문제 같은 초국가적 과제부터, 신임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추경 등 새 정부 국정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회와 청와대 간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면서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야 원내 지도부를 만나는 데 1년 4개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두 달이 걸렸는데요.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신속한 만남으로 본격적인 국·청 협력에 시동이 걸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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