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37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노래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오늘 최대 규모로 5.18 기념식이 열렸는데, 여야 정치인들이 총출동했다고요?
[기자]
여야 5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습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 120명 가운데, 90여 명이 5·18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는 어제 광주로 내려가 전야제부터 함께 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대통령이 밝힌 만큼, 국회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특별법으로 5·18에 대한 진상 규명이 되도록 하는 입법적 노력을, 아마 협치의 첫 번째 시험대 과제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대선 패배 뒤 호남 제1당의 입지가 위태로워진 국민의당도 절반 이상인 21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어제 전야제부터 광주에 머물렀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대선 선거운동을 하며 광주에 와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념식을 찾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비롯해 기념식이 정상화된 것은 참 기쁜 일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기념식 참석 뒤 민족 민주 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37년 전 광주의 횃불이 촛불로 이어지고 이제 촛불이 광주 정신을 곧추세웠다고 평가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민주주의 역사의 중심으로 5.18을 세우겠다는 뜻을 확고히 하신 만큼 5.18 영령들에게 오늘은 아주 뜻깊은….]
보수 진영은 이보다는 소극적이기는 하지만 지도부는 모두 기념식에 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아침 일찍 광주에 찾았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바른정당 지도부도 함께 넋을 기렸고, 유승민 의원은 어제 5·18 민주 묘지에 참배한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앵커]
오늘 기념식에서는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됐지만,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함께 부르지 않았죠?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 제창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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