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삼 / 변호사,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은 이 시각 현재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3회 공판이 이어집니다. 자세한 내용 김광삼 변호사 그리고 추은호 해설위원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53일 만에 처음 모습을 보였는데 그동안 건강 이상설도 나돌기도 했습니다마는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재판정에 출석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그동안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 또 단식하고 있다, 이런 말들도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오늘 재판정에 나온 모습을 보니까 다소 수척해진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건강에 문제는 없어 보이는 것이고요.
그리고 머리를 보니까 특유의 올림머리를 하려고 노력한 부분들은 보이는데 그래도 다소 좀 정돈되지 않은 듯한 그런 모습들. 그리고 의상을 보니까 올해 들어서 계속 감색 정장을 주로 계속 입고 있습니다.
국립현충원 갈 때도 그렇고 또 법원에 지난 번에 영장실질심사 받기 위해서 나올 때 그리고 청와대에서 삼성동 자택으로 갈 때 이럴 때 보니까 계속 일관되게 감색 정장을 입고 있던데 이것을 전투복 패션이다 이렇게 평가도 하고 있지만 아마 나름대로 강한 인상들, 이런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종의 전투복 패션을 지금 고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법정에서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 두 사람이 조우를 하게 됐는데 그 두 사람의 분위기는 어떨 것 같습니까? 서로 공범의 관계인 건 재판정에서 밝혀져야 될 사안이고요.
[인터뷰]
일단 오늘 법정에 들어설 때는 서로 눈을 좀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단지 최순실 씨만 흘깃 박 전 대통령을 바라본 것으로 보이고요. 아마 일반적으로는 대기실에서도 피고인을 분리를 하거든요.
그렇지만 한 대기실에서 같이 대기를 하다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법정을 보면 박 전 대통령이 먼저 들어왔잖아요. 그다음에 최순실 씨가 나중에 들어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재판장이 약간 피고인 도착이 늦어져서 지연되고 있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본다면 같은 대기실에 대기를 시키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오늘 재판에서는 저렇게 나올 수가 있는데 만약에 병합이 돼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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