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첫 재판 3시간만에 끝나...문 대통령 盧 추도식 참석 / YTN

2017-11-15 7

■ 강신업 / 변호사,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앵커]
삼성 등 대기업에서 592억 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 약속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신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오늘은 또 봉하마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기도 했습니다.

강신업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주요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 첫 번째 정식 재판이 열리지 않았습니까? 53일 만에 모습을 보였는데 전체적으로 크게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부분 부분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어요.

[인터뷰]
3월 31일 새벽에 구속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5월 23일, 53일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죠. 어쨌든 간에 두번의 공판준비기일이 있었습니다마는 당시에는 박 전 대통령은 출두를 하지 않았고요.

그리고 오늘 공판기일이죠. 첫 재판이 열려서 법정에 이렇게 나오게 된 것인데요. 박 전 대통령이 크게 달라진 모습은 없고요. 다만 그때 구속 당시에 비해서 몸이 조금 야윈 듯한 모습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옷을 입고 나온 것이라든지 표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면 상당히 꼿꼿한 모습을 보이려고 이렇게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재판정에서 보인 모습은 어쨌든 재판에 최선을 다해서 임해서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보겠다 이런 결연한 의지가 보인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현종 위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랜 만에 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이요.

[인터뷰]
지난 우리 대선 때 홍준표 후보나 조원진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이 단식을 해서 굉장히 위험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실 법원이나 검찰 측에서는 전혀 부인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 처음으로 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면 건강에는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외형 상으로 보면 없어 보입니다마는 일단 구속된 이후에 상당히 침울한 모습 그리고 좀 약해진 모습, 이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많이 비춰지고. 또 수갑을 찬 전직 대통령의 모습을 우리가 또 봐야 한다는 그 사실 자체가 굉장히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하여튼 오늘 29자, 오늘 재판 전체에서 한 말이 그거밖에 되지 않거든요. 인정신문에서라든지 보면. 그런 면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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