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시즌' 손흥민 금의환향 / YTN

2017-11-15 2

올 시즌 차범근과 박지성을 넘어 한국 축구사를 다시 쓴 손흥민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팀 동료 3명과 함께 국내에서 열리는 스폰서 행사에 참석한 뒤 다음 주 축구대표팀 훈련에 합류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핫스퍼]
저한테는 항상 100점이라는 점수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호날두, 메시 정도 활약하지 않는 이상 100점을 주기가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 올시즌 제가 정말 많은 걸 이루고 너무나도 행복한 시즌을 보냈다고는 하지만 저한테도 어려운 시기가 있었고 그런 걸로 인해서 제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보다 조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반보다 조금 높은 점수. 한 70점 정도 생각하시면...

(그만큼 발전에 목마르다고 할 수 있나요?)

저는 아직도 어리다고 생각하고 제가 여기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항상 생각하는 게 100점이라는 생각을 하면 제가 더 이상 앞을 볼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는 아직도 제가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아직도 많이 배워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차범근 감독의 기록을 뛰어넘는 상당히 많은... 그런 면에서 어떤 점을 배우고 싶으세요?)

일단은 항상 얘기해 드리는 거지만 차 감독님이나 차 위원님이 계속 저한테 이름이 거론돼서 저는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죠.

어디까지나 제가 비교할 수 없는 분이고 제가 어렸을 때 경기를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지 알고 얼마나 옛날 시절부터 어렵게 유럽에 나가서 경기하셨는지 알기 때문에 제가 비교할 수 없는 분이신 걸 너무 죄송한 마음이 가장 크고 제가 이렇게 기록을 깼다라는 거는 언제까지나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거잖아요.

31년 만이라고 하는데 31년 만에 기록을 깼다 하더라도 다음 연도에 제가 그 기록을 또 깨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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