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오늘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현직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죠?
[기자]
오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매년 참석해왔지만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이고요.
현직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때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연설에서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19대 대통령으로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추도식에서 '이제 편히 쉬십시오, 못 다 이룬 꿈 제가 다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겠다는 게 당시 연설 내용이었는데요.
오늘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오늘 추도식은 문 대통령 내외와 권양숙 여사 등 유족,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 합니다.
문 대통령의 인사말은 추도사 이후에, 추도식 뒷부분에 있을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추도식이 끝난 뒤 청와대로 돌아와 어제 양산에서 정리한 구상을 토대로 집무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청와대가 거의 진용을 갖춘 만큼, 마지막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는 일자리수석과 경제수석, 안보실 1·2차장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새 정부 국정과제를 조속히 실행하기 위해 각 부처 차관 인사도 추가로 단행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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