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 행위를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히 비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4시 59분쯤 북한에서 1발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돼 동해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현시점에서 낙하지점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EEZ 내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며 선박과 비행기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선박과 항공기 안전 확보의 관점에서 매우 문제가 있는 행위인 동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신조 총리가 관련 정보 수집에 전력을 기울이고 이를 국민에게 명확하고 신속하게 알리며, 선박과 항공기 안전 확인에 힘쓰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어 아베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회의가 끝난 뒤 "국제사회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짓밟는 것으로써 세계에 대한 도전"이라며 오는 26일 이탈리아에서 열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서 북한 문제를 주요 과제로 논의해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한, 한미 양국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도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관저대책실에서 정보수집을 진행하는 동시에 긴급팀을 소집해 대응을 협의했으며, 방위성은 자위대 이지스함 등을 통해 경계 감시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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