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한화의 프로야구 대전 경기에서 난투극으로 5명이 퇴장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3회말 윤성환이 김태균과 로사리오의 몸을 잇달아 맞히면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고, 두 팀 선발을 포함한 4명이 동시에 퇴장당했습니다.
이어 4회말에도 삼성의 두 번째 투수 김승현이 차일목을 맞혀 다시 퇴장당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습니다.
경기에서는 이승엽이 KBO 리그 최초로 450호 홈런을 터뜨린 삼성이 한화를 8 대 7로 꺾고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선두 KIA는 두산 선발 니퍼트의 호투에 밀려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을 모두 내줬습니다.
LG는 8회말 채은성이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 대 3 역전승을 거뒀고, 타선이 폭발한 kt는 넥센을 13대 4로 제압해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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