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유엔에서 일해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귀국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강 후보자는 귀국길에 북한 도발에는 추가 제재를 해야 하지만 대북 인도적 지원은 별개의 문제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 아무래도 추가 도발이 있으면 무엇보다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 가지 외교 사안은 업무 보고를 받은 뒤에 깊이 있는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인도 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서 해야 하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기 때문에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는 게 유엔의 원칙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분 이중 국적이랑 위장 전입 문제는 청문회에서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이세요?) 청문회에서 보다 더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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