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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최근 발사한 중거리미사일 '북극성 2호' 는 북한의 주장과 달리 실전배치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완전한 전력화까지는 5년 이상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시험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호'가 대대적인 성공이며 실전배치 단계라고 주장한 북한.
[조선중앙TV (지난 22일 보도) : 완전한 성공한 전략무기라고 긍지에 넘쳐 말씀하시면서 '북극성-2형' 무기 체계의 부대 실전 배비(배치)를 승인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는 과장이며, 실전배치의 사전 준비단계 정도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항공우주연구기관 에어로스페이스의 존 실링 연구원이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실링 연구원은 북극성 2호의 발사 정확도를 높이고 인력을 훈련하며 대량생산에 들어가려면 적어도 1년여가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2월에 이어 단 두 번의 시험 발사만으로는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고체연료나 재진입 기술도 확보한 상태는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거리 2천여 킬로미터로 추정되는 '북극성' 2호가 노동 미사일을 대체해 전력화 하려면 적어도 5년은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북극성 2호를 단 몇 대만이라도 조기 배치한다면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한 2차 타격 능력은 갖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38노스는 또 다른 글에서 북극성2호 발사지는 평양 근처 북창이 아니라 평안남도에 있는 인공호수인 연풍호 주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전국 어디에서나 작전을 수행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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