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틀째 인사청문회...배우자 '그림' 쟁점 / YTN

2017-11-15 0

[앵커]
지금 국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청문회에 이어 오늘도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어제 청문회는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과 배우자 위장 전입 등이 주요 쟁점이었는데요.

오늘은 또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청문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의 그림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 부인이 2013년 전시회에서 판 그림은 모두 5점으로, 이 후보자가 기존에 밝힌 2점 외에 다른 기관에서 3점을 더 구입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세 기관이 어딘지를 밝히라고 촉구했지만, 이 후보자는 당시에는 사실을 잘 몰랐다면서 전라남도 산하기관이 아닌 곳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같은 당 정태옥 의원은 올해 4월에도 이 후보자의 부인이 전시회를 열었고, 당시 참석자들이 작품 구매와 관계없이 축의금 같은 돈 봉투를 건넨 사실이 있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전시회를 열고 첫날 본인이 참석해 인사를 한 것은 맞지만 돈 봉투는 터무니없는 모함이라며 제보자를 엄선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새롭게 제기된 의혹 가운데 하나는 이 후보자의 당비 대납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보좌진이 개인 돈으로 당비 5천만 원을 냈겠느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 이 후보자는 측근들이 이 사건으로 처벌된 데 대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자금의 출처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노인회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내고 정치 후원금을 받은 것 아니냐는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후원금을 낸 노인회의 간부는 오랜 후배로 2000년 국회의원 첫 당선 때부터 매달 10만 원씩 후원해 온 사람이라면서

5백만 원을 후원한 2011년에는 선거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설마 법안과 후원금을 바꾸기야 했겠느냐며 인생이 깡그리 짓밟히는 것 같은 참담한 느낌이라고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앵커]
오늘 청문회가 마무리되면 앞으로의 절차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오늘까지 청문회 결과를 토대로 여야는 내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을 논의합니다.

이후 이르면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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